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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작가, “함평 문학인들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 다 할 것”엄다면 해정마을 출신…논술강사에서 소설가로
  • [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승인 2022.06.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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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주 작가, “함평 문학인들 명성에 누가 되지 않게 최선 다 할 것”
[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 “제 소설 속 주인공들이 독자의 의식세계에서 생명을 얻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혼불문학상 위상에 걸맞은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전남 함평군 엄다면 송로리 해정마을 출신으로 ‘제12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한 김명주 작가는 이같이 밝혔다.

김 작가가 수상한 ‘혼불문학상’은 소설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의 문학혼을 기리고 한국문학을 이끌어나갈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주문화방송이 2011년 제정한 대한민국의 문학상이다.

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하고 신인, 기성작가의 구분 없이 응모가 가능하며 상금은 7천만원이다.

김 작가의 ‘검푸른 고래 요나’는 K팝 아이돌인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로 꿈을 접고 우연히 고래 인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심사위원들은 구어 위주의 생생한 문장으로 거침없이 스토리텔링을 구사한 점 대중문화의 상상력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소설의 중요한 장치로 설정해 독자의 흥미를 자극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 작가는 엄다중, 엄다초, 함평고를 졸업하는 등 학창시절을 모두 함평에서 보냈다.

국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서울·수도권 일원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줄곧 학원 강사로 일하다 소설을 쓴 지는 올해로 6년여가 됐다.

“학원에서 언어·논술을 가르치다, 어느 순간 제 소설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임 강사 일을 접고 파트타임 강사로 근무 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 작업에 전념하게 됐죠.”김 작가는 고향사랑이 남다르다.

가족과 친지들 대부분이 함평에 거주하고 있으며 김 작가의 모친인 이성자씨도 함평군청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함평은 제가 나고 자란 고장이고 앞으로 소설가로서의 삶에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제 고향이다 함평 출신인 유명 문학인 분들도 참 많습니다 박노해 시인과 정유정 소설가, 김형수 소설가 등 이 분들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려 한다”김 작가는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수상작인 ‘검푸른 고래 요나’를 집필하던 때인 2020년 11월 부친께서 돌아가셨어요. 유골함에 습작을 넣어드리면서 꼭 작가가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는데, 비로소 그 약속을 지키게 되어 다행이다 앞으로 2-3년간은 다음 소설 구상과 집필을 위해 매진할 생각이다”

[광주·전남·전북=중부뉴스통신]문음미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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