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 진주시는 최첨단 교통정보센터 구축을 위해 각종 국가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해 미래 첨단교통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는 차량소통과 시민교통안전시스템 확충을 위해 도시 전역의 실시간 교통제어체계를 구축했으며 주도로의 교통소통을 최적화하기 위한 감응신호교차로 설치, 시 전역의 신호연동 최적화, 시민보행 안전시스템 확충 등으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교통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진주시의 첨단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국가 지원 사업으로 스마트교통시스템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교통체계 선도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화재, 재난, 교통사고 응급환자 발생 등 시민의 생명과 응급상황을 다루는 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위급사항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여부가 시민의 생명 구조와 대형재난 피해 예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진주시는 경찰서 소방서와 협약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다.

진주시가 긴급차량의 골든타임 확보와 출동차량 사고예방을 위해 최첨단 센터제어방식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출동지역 긴급차량의 위치정보를 교통정보센터에서 받아 긴급차량 진행방향 교통신호를 센터에서 우선 부여한 뒤 교차로 통과 후 신호등을 정상신호로 되돌리는 시스템이다.

시는 우선신호시스템을 소방서 인근 6개 구간 35개 신호교차로에 운영 중이다.

시스템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단광장교차로 10호광장, 송백마을 사거리 등에서는 출발 첫 교차로는 현장방식을, 다음 교차로부터는 순차적으로 센터에서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을 병행적용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45% 정도 통과시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적용구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통합관제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원활한 시내 교통흐름을 위한 교통소통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시에서는 이미 설치된 차량인식 CCTV를 활용해 교차로별 소통정보를 수집·가공하고 차량인식 CCTV가 없는 가변도로는 민간 정보를 제공받아 처리하고 있다.

초전 부흥교와 정촌 예하삼거리에 시내 진입방향으로 교통정보전광판을 설치해 시범운행하고 있으며 주요 구간 운행시간을 표출하고 교통정체 시 빠른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교통상황 제공을 위해 교통정보 누리집를 운영한다.

CCTV를 통해서 수집된 교차로별 통행 정보와 민간에서 제공받은 도로소통정보를 가공해 실시간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한다.

주요간선도로 190여 구간의 교통소통정보, 공영주차장 위치 및 현황, 주요교차로 실시간 CCTV 표출, 교통정보전광판 실시간 교통소통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는 올해 초 시내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15개소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 비와 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앙시장과 우리은행 앞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고령층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진주시청 앞, 경상대학교 정문·후문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내부에 설치된 CCTV 및 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관제요원들이 24시간 모니터링해 범죄예방 안심부스 역할도 수행하는 등 미래형 버스정류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주시는 시내버스 정류장에 버스도착정보 안내기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272개소에 운영 중인 버스도착정보 안내기를 계속 확대 보급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미래기반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민선8기 주요공약으로 채택해 최적의 도시기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경남·울산=중부뉴스통신] 김석희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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